[ 홍선표 기자 ] 6월10일 개막하는 아시아 최대 부동산 박람회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 행사 현장을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통해 쉽게 둘러볼 수 있게 됐다.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은 부동산 분양 플랫폼인 인투인과 협약을 맺고 박람회 출품작을 VR 콘텐츠로 제작해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공개하기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전체 박람회장과 대표 출품작들을 VR 영상 촬영이 가능한 360도 카메라로 찍은 뒤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인투인은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등 2000여개 부동산 상품의 모델하우스 정보를 담은 앱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인투인 앱을 내려받거나 업체 홈페이지(intoinapp.com)에 들어가면 VR 영상을 볼 수 있다. 박재영 인투인 이사는 “박람회를 찾기 전이나 방문 뒤 상품들을 찬찬히 살펴볼 수 있도록 VR 영상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10~12일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7일 오전 10시까지 박람회 홈페이지(cityscapekorea.co.kr)에서 사전 등록하면 콘퍼런스 참관비(3만원)와 행사 입장료(1만원)가 면제된다. 전화(02-360-4260~3, 4076)로도 신청할 수 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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