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상 시상식 - 오준호·래리 곽·황동규·김현수·조순실 씨 등 동반 수상
국내 첫 인간형 로봇 '휴보' 개발 오준호 교수 공학상 수상
만찬 대신 조성진 씨 피아노 연주…수상자에게 3억원 상금
[ 노경목/김현석 기자 ]
“감사할 분이 여러분 있지만 딱 한 분만 꼽으려 합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 아들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1일 호암상 과학상을 받은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대 교수의 수상 소감에 팔순이 넘은 아버지는 눈물을 흘렸다. 김선홍 전 기아그룹 회장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그렇게 큰 일인가” 하며 애써 태연해하던 노(老)기업인은 아들의 영예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오준호 KAIST 교수(공학상) △래리 곽 미국 시티오브호프병원 교수(의학상) △황동규 서울대 명예교수(예술상) △김현수 조순실 들꽃청소년세상 공동대표(사회봉사상)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無사교육으로 키운 세계적 석학
국내 첫 인간형 로봇 '휴보' 개발 오준호 교수 공학상 수상
만찬 대신 조성진 씨 피아노 연주…수상자에게 3억원 상금
[ 노경목/김현석 기자 ]
“감사할 분이 여러분 있지만 딱 한 분만 꼽으려 합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 아들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1일 호암상 과학상을 받은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대 교수의 수상 소감에 팔순이 넘은 아버지는 눈물을 흘렸다. 김선홍 전 기아그룹 회장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그렇게 큰 일인가” 하며 애써 태연해하던 노(老)기업인은 아들의 영예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오준호 KAIST 교수(공학상) △래리 곽 미국 시티오브호프병원 교수(의학상) △황동규 서울대 명예교수(예술상) △김현수 조순실 들꽃청소년세상 공동대표(사회봉사상)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無사교육으로 키운 세계적 석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