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혁신비대위원장 선출안을 박수로 의결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차기 전당대회를 통해 정식 지도부가 구성될 때까지 당의 임시 대표를 맡아 4·13 총선 참패의 직격탄을 맞은 당의 수습과 쇄신 작업을 이끌게 된다.
경북 청도가 고향인 김 위원장은 검사 출신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거쳐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부 차관을, 박근혜 정부에서 공직자윤리위원장을 역임했다. 모교인 동국대에서 총장으로도 재임했다.
새누리당은 곧바로 같은 장소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10명의 비대위원 선출안도 의결할 예정이다.
비대위원에는 내부 인사에 당연직인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대행과 김영우·이학재 의원이 내정됐다.
외부 인사로는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 유병곤 전 국회 사무차장,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민세진 동국대 교수, 임윤선 변호사 등이 내정됐다.
한편, 이날 전국위에서는 공석인 전국위원장에 5선의 정갑윤 의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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