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새 해운동맹 가입 작업 착수

입력 2016-06-02 16:18  

해수부 차관 참석 취소로 공식논의 불발… 개별협상 시도방침


채무재조정을 끝마진 현대상선이 새로운 해운동맹 가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2일 현대상선은 서울 연지동 사옥에서 해운동맹인 G6 회원사와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3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동맹의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현대상선은 6개 선사와 정례회의 후 이들 중 새로운 동맹에 가입한 '디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인 하팍로이드, NYK, MOL 등 세곳과 별도의 회의를 열고, 동맹 가입을 지지해달라고 설득 작업을 벌일 계획이었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이 이 자리에 참석해 현대상선에 힘을 실어준다는 계획이었지만, 이날 아침 방문이 돌연 취소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하팍로이드와 NYK, MOL 등 G6 소속 선사들의 방문 목적이었던 얼라이언스 실무 협의에 집중하자는 의견에 따라 (윤 차관의 방문이) 취소됐다"며 "이들은 이미 지난 4월말 해수부 장관의 서한 등을 통해 한국정부의 입장에 대해 공감하고 있음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의 디얼라이언스 가입을 위한 공식적인 논의 자리는 없던 것이 됐지만 현대상선은 물밑작업을 계속해간다는 방침이다. 김정범 현대상선 비상경영실장은 "각사에서 의사결정자가 아닌 실무담당이 참석한 회의인데다, 일부가 다른 동맹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윱?새 동맹에 대해 거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동맹 가입을 위한 협상 전략은 공개할 수 없지만 개별협상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얼라이언스에 이미 편입된 한진해운이 현대상선 가입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한진해운 문제는) 예민한 문제"라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50% 이상 상승할 新유망주 + 급등주 비밀패턴 공개 /3일 무료체험/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