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린아 연구원은 "한섬은 올해 50여개의 신규 매장을 열고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그룹사인 현대백화점이 출점을 이어가 매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지난 3월 HDC신라면세점에 입점한 것도 주목할 요소"라며 "내년 SK네트웍스와 맺은 중국 내 독점 유통 사업권 계약 완료를 앞두고 해외 직접 진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섬은 신규 출점 효과에 올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매장 수가 늘어날수록 유통망이 다각화되기 때문이다.
오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3.0% 증가한 240억원, 매출은 16.9% 늘어난 1736억원이 될 것"이라며 "해외 직접 진출 등 성장 모멘텀(동력)도 기대 요소"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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