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가 축구 국가대표팀 체코전 중계로 결방한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11회가 모진 계략에서 벗어나 전옥서로 돌아온 옥녀와 문정왕후의 격노로 전옥서에 갇히게 된 윤원형의 상황이 대비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당일 전체프로그램 2위에 랭크, 지금껏 단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기록을 이어갔다. .
전옥서로 돌아오자 주부 정대식(최민철 분)에게서 다모가 아닌 주부의 직속비서 자리를 제안받은 옥녀(진세연 분). 정난정을 정조준하는 윤태원(고수 분)을 돕고, 박태수(전광렬 분)의 유언이었던 그의 손자를 찾는 등 자신감 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무소불위의 권신에서 하루아침에 전옥서의 일반 죄수로 전락한 윤원형(정준호 분)는 스스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감방안에서 좌충우돌하여 코믹스러운 상황을 연출해내기도.
그간 누나의 권세에 기대 안하무인으로 살아오던 윤원형의 다혈질적이고 경박한 면모가 드러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옥녀-윤원형 두 사람의 대비된 처지가 앞으로 어떤 전개를 보일지, 윤원형과 정난정을 향해 칼끝을 겨누면서도 아들은 아들이기에 내적 갈등을 져버릴 수 없는 윤태원의 고뇌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그 가운데 5일 밤 10시 ‘2016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체코전’ 생중계를 위해 ‘옥중화’가 결방된다.
‘옥중화’ 12회는 돌아오는 토요일 오는 11일 밤 10시에 계속될 예정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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