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제 vs 알파고 대결 성사되나…중국 "구글과 대국 협의 중"

입력 2016-06-05 11:33  

중국이 이세돌 9단과 격돌했던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계 바둑 랭킹 1위 커제 9단의 대국을 추진 중이다.

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양쥔안 중국 국가체육총국 바둑운동관리센터 서기는 최근 제37회 세계아마추어바둑대회 기자회견에서 중국 바둑협회와 구글 알파고의 대국을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

국제바둑연맹 사무총장이기도 한 양 서기는 "양측 모두 커제 9단과 알파고 대결을 추진할 의향은 있으나 아직 구체적 시간과 대회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내 바둑 최고수인 커제 9단은 지난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진행될 당시 "알파고의 약점을 찾아냈다. 이세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자신이 있다"며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커제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성사되려면 중국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중국 정부가 언론통제 조치의 하나로 중국 내에서 구글이나 페이스북의 접속을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 역시 커제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을 계기로 중국의 차단 조치를 해제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