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C, 빅데이터 활용…스마트 전시장 선보인다

입력 2016-06-06 13:39  

[ 송종현 기자 ]
한화그룹은 정보기술(IT) 전문 계열사인 한화S&C가 주도해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화S&C는 신사업 영역 중 한 분야로 IoT를 선정하고,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과 지능형 빌딩 시스템 기술 등을 기반으로 IoT 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한화S&C는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이글이글 온’ 서비스를 작년부터 시작했다. 한화 이글스의 공식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비컨 기술을 활용했다. 야구장 내 주요 시설 및 좌석을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최단 거리의 이동경로를 안내하는 실내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경기장 내 주요 시설물을 지나갈 때마다 메시지를 전달해 다양한 콘텐츠와 할인쿠폰도 준다. 최근에는 일부 존에서 모바일 주문 및 배달 서비스도 시작했다.

한화S&C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선정한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서비스 시범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작년에 코엑스와 함께 스마트 전시장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벌였다.

한화S&C는 최근 본격 상업생산을 시작한 한화큐셀의 충북 진천 태양광 셀 공장에 생산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여기에 적용된 시스템은 기존 시스舫릿?고도화한 것으로 최종적으로는 스마트팩토리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표면실장기술(SMT) 공정에 사용되는 모든 장비에 IoT 기술(티-솔루션)을 적용했다. 한화테크윈의 티-솔루션은 칩마운터, 스크린 프린터, 검사기 등 실장 공정에 쓰이는 모든 장비를 IoT 기술로 네트워크화해 라인 전체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한화테크윈은 제너럴일렉트릭(GE)이 항공기 엔진에 수천개의 센서를 장착해 모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엔진 운용을 최적화하고 항공기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예방 정비를 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수년 전부터 IoT 기술을 도입한 솔루션 개발과 적용에 힘쓰고 있다.

한화테크윈의 티-솔루션은 공정 전체의 설비 운영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공정을 최적화하고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뿐만 아니라 온·습도, 공압 등 공정 이상을 일으키는 요인들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작업자의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업 생산 현장은 IoT 기반의 생산 효율화, 중화권 시장의 급격한 인건비 상승으로 스마트 공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화테크윈의 티-솔루션은 시장의 요구를 잘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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