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업체 효자 역할
[ 유하늘 기자 ] 지난해 1341만명의 관객을 모아 최고 흥행작에 오른 영화 ‘베테랑’은 안방극장에서도 쏠쏠한 수입을 올렸다. 이 영화는 유료 주문형비디오(VOD)를 통해 작년 한 해 이용 건수 95만7000여건을 기록하며 약 7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처럼 IPTV(인터넷TV)와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을 통한 유료 VOD 매출이 매년 20%대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유료 VOD 매출은 2013년 4503억원에서 2014년 5408억원으로 20.1% 증가했고 2015년에는 6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 늘어났다.
같은 기간 유료 방송사업자의 기본채널 수신료가 2013년 1조8636억원에서 2014년 1조8897억원, 2015년 1조9299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해 대조를 보였다.
2014년 유료방송사업자의 전체 VOD 매출도 5674억원으로 전년의 4331억원보다 31% 증가했다. 전체 유료방송 수신료 매출에서 VOD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1.4%로, 전년보다 3.7%포인트 커졌다.
유료방송업체들은 VOD 서비스와 관련해 미래부의 승인을 받아 편당, 하루나 월 단위, 시리즈 단위로 구분해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미래부는 방송사업자들이 더욱 다양한 선택형 상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VOD와 유료채널 등의 요금을 사업자가 자율로 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50% 이상 상승할 新유망주 + 급등주 비밀패턴 공개 /3일 무료체험/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