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온갖 집안일 도맡은 현대판 콩쥐팥쥐 사연 등장 “깡패다”

입력 2016-06-07 08:06  

동상이몽 (사진=방송캡처)

‘동상이몽’ 정시아-양세형이 다롬 양의 사연에 분노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캠핑에 빠진 아빠를 신고한 엄마와 아들, 가족에게 갖은 구박을 받아 고민이라는 5자매 넷째 딸 여고생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5자매 넷째 딸 다롬 양의 사연은 모든 가족이 자신에게만 심부름과 집안일을 시키고, 언니들은 다롬 양의 이름을 수시로 부르는 것.

이에 팥쥐 언니들은 넷째에게 일을 전부 시키는 것에 대해 “애정표현”이라면서 “많이 시키는 게 아니라 다롬이가 손이 야무지다. 둘째는 여리고 공주처럼 자랐다. 셋째는 까칠하다. 그리고 막내는 초등학교 5학년이라 너무 어리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넷째 다롬이한테 시킨다”고 변명했다.

이어 “다롬이가 옛날에는 시키면 잘 했는데 지금은 반항을 한다. 웃으면서 하면 좋지 않냐”며 오히려 자신들이 억울함을 호소하자 정시아는 “진짜 팥쥐 같다”고 경악했고 양세형은 언니들에 “깡패다. 깡패”라며 분노했다.

한편 이날 ‘동상이몽’에서는 정시아가 다룸 양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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