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급식부문은 단가인상으로 수익창출원(Cash Cow·캐시 카우) 역할을 하게되고, 외식부문은 고원가 브랜드 축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증설한 음성 공장은 지난 달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동률 상승에 따라 하반기는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푸드의 제조 역량 강화도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이마트의 제조 매출액이 올해 300~400억원에서 2020년 2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 '피코크(Peacock)' 매출이 고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도입한 '노브랜드(No Brand)'는 올 하반기부터 식품 상품분류 최하 단위(SKU)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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