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가 돌아왔다’ 아재들이 강예원을 위해 경쟁했던 과거가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2회에서는 진지희(신옥희 역)의 아빠 찾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김성오(우범룡 역), 최대철(차종명 역), 인교진(홍두식 역)이 강예원(양백희 역)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던 과거도 그려졌다.
강예원과 김성오, 최대철, 인교진은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친구 사이였지만, 사춘기를 지나면서 세 남자 모두 강예원을 마음에 품게 되었고 살벌하게 대립했었다. 처음 강예원과 사귄 건 최대철이었지만 강예원이 변심하면서 김성오와 열렬히 사랑하는 연인이 되었고, 강예원을 포기할 수 없었던 최대철과 인교진은 두 사람 주변을 맴돌며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진지희는 자신을 유난히 챙기는 김성오, 최대철, 인교진을 아빠 후보로 올려두고 진짜 아빠 찾기에 돌입했다. 거짓말도 못하고 감정도 숨기지 못하는 어설프고 순진한 아빠 후보1 김성오, 건들거리고 거친 듯하지만 진지희가 잘못 된 행동을 할까 전전긍긍하는 보수적인 아빠 후보2 최대철, 지레짐작으로 말과 행동이 앞서고 허당기 있지만 정 많은 아빠 후보3 인교진까지 한 명씩 만나가며 탐색을 했고 아빠 후보들 모두 썩 괜찮은 사람들이란 생각을 갖게 되었다. 세 명의 아빠 후보들을 만나면서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엄마의 과거와 진짜 아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 진지희는 강예원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아빠가 누구냐고 물었다.
그런가 하면 강예원이 ‘보스턴 레드삭스’라는 발신인으로부터 온 택배를 열어보고 놀라는 모습과 홈쇼핑방송 도중 같은 이름의 아이디를 쓰는 사람의 댓글에 하얗게 질려 넋을 놓는 모습이 그려져 예사롭지 않은 사건이 그녀의 인생을 뒤흔들고 있는 것으로 짐작되어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백희가 돌아왔다’ 3회는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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