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기 강의 오류 논란에 ‘어쩌다 어른’ 측, “잘못된 정보 방송 사과”

입력 2016-06-08 19:26  

어쩌다 어른 (사진=어쩌다 어른 홈페이지)


‘어쩌다 어른’ 측이 최진기의 강의 오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8일 O tvN 특강쇼 ‘어쩌다 어른’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미술사 강의 관련, 사과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어쩌다 어른’ 측은 “지난 5월 19일 방송된 최진기 강사의 ‘조선미술사’ 강의 편에서 잘못된 정보가 방송된 점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면서 “방송 중 오원 장승업의 ‘군마도’로 소개된 작품은 다른 작가의 작품으로, 강사 및 제작진 모두 사전 검증 과정에서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하여 잘못된 정보를 노출했다”고 정정했다.

이어 “장승업의 또 다른 작품으로 소개된 ‘파초’의 경우 현재 개인 소장 중인 작품과 대조 확인이 어려워 논란이 될 수 있는 점을 감안, 본방송 이후 편집을 통해 삭제된 부분이며 ‘군마도’ 역시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여 바로 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의 지적에 감사드리며 방송에 앞서 보다 철저하게 자료 검증을 거치지 못해 혼란을 야기한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이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검증 시스템을 마련해 양질의 방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방송된 ‘어쩌다 어른’ 34회에서 강사 최진기는 조선 미술에 대해 강의하던 도중 ‘군마도’와 ‘파초’ 등을 소개하면서 두 그림이 우원 장승업의 그림이라고 강의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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