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 티파니, 금세 안무 마스터..걸그룹 10년차의 위엄

입력 2016-06-10 22:57  

언니들의 슬램덩크 티파니 (사진=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티파니가 ‘알파고 안무 스캔 능력’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10회에서는 걸그룹 ‘언니쓰-SHUT UP’의 녹음과 함께 걸그룹 무대의상 따라잡기 패션쇼가 펼쳐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속 티파니는 강렬한 눈빛을 발사하며 안무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솔로 활동 스케줄이 끝나자마자 곧장 달려온 티파니는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폭풍 안무 연습에 돌입했다.

티파니는 먼저 안무가 담긴 영상을 눈을 떼지 않고 보며 이미지 스캐닝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매의 눈으로 안무 선생님의 동작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익혀 가기 시작했다. 티파니는 본인만의 안무 습득 노하우를 총동원해 놀라운 집중력으로 안무 연습에 임했다. 이내 땀으로 트레이닝 복이 흥건히 젖을 정도의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티파니는 금세 ‘SHUT UP’ 안무를 마스터하며 걸그룹 10년차의 위용을 드러냈다.

곧이어 연습실에 ‘SHUT UP’ 음악이 흘러나오자 티파니는 ‘SHUT UP’ 1절의 안무를 완벽하게 재현해 멤버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했다. 마치 알파고 같은 완벽한 안무에 멤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라 우아한 몸짓과 섬세한 손동작까지 느낌 있게 살려내며 안무 선생님을 능가하는 실력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에 김숙은 “너 벌써 다 따라 잡은 거야?”라며 입을 쩍 벌린 채 멍하니 티파니를 바라보았고 라미란 역시 “우리는 그 동안 뭘 한거니”라며 허탈함을 토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티파니는 촬영이 끝난 후에도 늦게까지 ‘SHUT UP’ 안무 연습에 몰두했다. 이에 6인조 그룹으로 탄생될 ‘언니쓰’ 완전체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진은 “티파니는 국내 대표 걸그룹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최선을 다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며 “해외 공연으로 바쁜 가운데도 공항에서 바로 촬영장으로 달려와 녹음과 안무 준비를 마쳤다. 6인조 완전체로 선보일 ‘언니쓰’에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언니들의 슬램덩크’ 10회는 금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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