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공무원 출신 이홍수 씨, 국토부 도시재생과장에 임용

입력 2016-06-12 17:32  

[ 강경민 기자 ] 인사혁신처는 국민추천제를 통해 싱가포르 도시재개발국 공무원 출신인 이홍수 씨(41·사진)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장에 임용한다고 12일 발표했다.

국민추천제란 주요 직위의 공직 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제도다. 대상은 중앙부처 장·차관 등 정무직, 과장급 이상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장 등이다.

이 과장은 인하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건축설계 석사,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도시계획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2009년부터 싱가포르 도시재개발국에서 도시계획담당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상업중심지구 개발과 교통·인프라 구축 등 도시계획 수립을 총괄했다. 이 과장은 국토부에서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도시를 활성화하는 업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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