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이 S OIL 챔피언스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천47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마지막 날, 박지영(CJ오쇼핑)이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친 박지영은 고진영(21·넵스)을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박지영은 “마지막 홀 티샷 하기 전까지 정말 많이 떨렸다”며 “공동 선두를 허용하고 나서 오히려 마음이 편해져서 잘 치게 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지영은 “작년에 우승 없이 신인왕을 수상했다”며 “올해 생애 첫 승을 거둬서 너무 기쁘지만 3승을 목표로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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