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34만 세트가 판매된 애경의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였다.
이른바 '견미리 팩트'로 알려진 이 상품은 2015년 GS샵 전체 히트상품 1위, 2015년 상반기 히트상품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 A.H.C 화장품(2위), 프리미엄 티에스 탈모샴푸(6위),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7위), 실크테라피(8위) 등 이미용 상품이 5개나 순위에 올랐다. 이미용 상품은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도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서 '불황일수록 립스틱이 잘 팔린다'는 속설을 입증했다.
위축된 소비심리 속 신규 브랜드 상품보다는 2년 이상 판매되며 품질이 검증된 스테디셀러들이 더욱 사랑을 받는 불황형 소비패턴이 나타났다고 GS샵은 분석했다.
'프리미엄 티에스 탈모샴푸'는 8만5000명의 재구매고객에 힘입어 6위에 이름을 올렸고, 8위를 차지한 '실크테라피'는 7년 연속 헤어케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전체 8위를 기록했다.
유행이 빨리 바뀌는 패션 부문에서도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3위에 오른 'SJ와니'는 손정완 디자이너와 GS샵의 협업 브랜드 ?지난해 전체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3위에 등극했다. 4위 '제이코닉' 역시 트렌디한 티셔츠, 팬츠 등을 3~6종 패키지로 묶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모르간'은 2012년 전체, 2013년 상반기 히트상품 1위에 올랐던 토탈 패션 브랜드로 9위를 차지했다.
식품군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든 '산지애 씻어나온 사과' 역시 재구매율이 40%에 달할 정도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상품이다.
강원형 GS샵 영업전략담당 본부장은 "올 상반기에는 적은 예산으로 만족을 얻을 수 있는 패션·뷰티상품의 강세 속에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고객들에게 검증 받은 상품들에 수요가 집중되는 '불황형 소비' 패턴이 뚜렷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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