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마인드' 박소담 겹치기 논란, 행복하게 마무리

입력 2016-06-14 14:44   수정 2016-06-14 16:28

배우 박소담이 겹치기 논란을 언급했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모완일 PD와 배우 장혁, 박소담, 허준호, 윤현민, 박세영이 참석했다.

앞서 불거졌던 박소담의 겹치기 논란에 대해 모완일 감독은 "작품 보시면 아실 것이다. 다른 배우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딱 맞아 떨어지고 잘 한다. 에너지와 신선함이 있다. 연출자로서 다른 배우를 생각한다는게 너무 힘들었다. 방송 전날까지라도 기다릴 생각이었다"며 "다행히 논란이 사라지고 순조롭게 제작이 돼서 정말 행복하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박소담은 "늦게 합류한만큼 티 안나게 현장에서 잘 흘러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촬영에 임했다. 시청자들이 보기에 충분히 이해하도록 노력을 했고 감독님과 선배님들과 소통을 많이 한다. 현장 분위기 잘 만들어주셔서 내가 잘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뷰티풀 마인드'는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는 의사 이영오(장혁 분)와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 집념의 여순경 계진성(박소담 분)이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감성 미스터리 메디컬 드라마다.

장혁, 박소담 외에도 허준호, 윤현민, 류승수, 오정세, 박세영, 유재명 등이 藪??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오는 20일 밤 10시 첫 방송.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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