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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기가치투자 대표 운용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롯데푸드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게 됐다. 검찰 수사로 롯데그룹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추가로 지분을 사들인 것이어서 주목된다.
14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전날 롯데푸드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총 6만9427주(지분율 5.07%)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이 주식을 장내에서 평균 주당 83만9347원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총 582억7334만원을 투자한 셈이다.
롯데그룹 주식은 지난 10일 검찰이 그룹을 압수수색한 뒤로 하락세다. 13일과 14일 이틀동안만 롯데그룹 주식 시가총액은 1조 6000억원이 줄었다. 롯데푸드도 예외는 아니다. 압수수색이 시작된 10일 3.01%하락한데 이어 13일 2.65%, 14일 2.36% 떨어져 82만6000원에 마감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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