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강동진 연구원은 "소형화물차 규제 완화가 택배업체에 부정적인 이슈라는 시장의 우려가 있다"면서도 "대형업체를 중심으로는 오히려 긍정적인 부분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2004년 영업용 번호판 발급 기준이 허가제로 전환되고 신규 발급이 중단되면서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증차 요구가 있었다"며 "알려진 대로 규제 완화가 시행될 경우 법인의 경우 1.5톤 이하 영업용 차량을 자유롭게 증차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화물차량 공급 부족에 시달리던 택배업체가 배송용 차량을 물량에 맞게 증차하게 돼 비용 부담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팡과 같은 유통업체들의 물류 기능 내재화가 택배 업체에는 위협 요소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봤다.
강 연구원은 "물류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규모의 경제가 갖춰지지 않을 경우 실익이 크지 않다"며 "아마존 수준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지 못한다면 물류 업체와의 협업이 더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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