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호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지난해 30억원 수준에 그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용 봉지재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며 "고객사가 출하량을 늘리겠다 공언한 것도 기대 요소"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수익성이 높은 반도체용 다이본딩 필름(DAF)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 비중이 16%까지 늘어나 수익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녹스는 주가 저평가 매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4월초 1만4200원을 기록한 뒤 2만원 가량 하락했다.
김 팀장은 "주가가 약세를 띤 것은 연결 실적으로 인식되는 알톤스포츠의 부진 때문"이라며 "지난해 비용 인식을 통해 80% 가량 해소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미만으로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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