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기자 ]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 초미세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등이 대표적이다.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농도를 한눈에 수치로 확인하고 필터 교체 주기까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 효율적인 공기 청정이 가능한 장점 덕분에 인기다. 블루스카이는 지난 1월 말 신모델 출시 이래 하루 평균 약 300대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5분에 한 대꼴로 팔린 셈이다. 출시 70일 만에 국내 판매량 2만대를 돌파했으며 지난 5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세 배 증가하는 등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블루스카이는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유해가스 등을 실시간으로 진단해 수치로 보여줘 사용자가 실내 공기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 또 ‘에어내비게이터’를 통해 필터의 오염 정도에 따라 잔여 수명을 4단계로 알려준다. 적절한 시기에 필터를 교체할 수 있어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기존 △극세필터 △숯탈취필터 △초미세먼지 항균필터 △바이러스닥터 등으로 구성된 4단계 청정 시스템 사이에 정전기 원리를 활용한 필터세이버를 추가해 ‘필터세이빙 5단계 청정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 항균필터의 바람 길을 미세먼지가 막는 현상을 줄여 필터 수명을 두 배로 늘렸다.
숨어 있는 바퀴인 히든 휠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바닥 면적이 좁고 벽면에 붙여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전면 오픈 방식으로 설계돼 필터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와이파이를 연결해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조작하고 실내외 공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중대형 주택이나 소형 사무실, 매장 등에 적합한 초미세 공기청정기 삼성 ‘블루스카이 7000’은 70㎡, 80㎡, 90㎡ 등 세 가지 청정 면적에 4종 컬러로 출고가는 74만9000~94만9000원이다. 중소형 주택과 거실 등에 알맞은 ‘블루스카이 5000’은 50㎡와 60㎡ 청정 면적에 3종 컬러로 가격은 49만9000~64만9000원, 침실이나 아기방 등에 적합한 ‘블루스카이 3000’은 청정 면적 39㎡와 20㎡에 4종 컬러로 출고가는 26만9000~31만9000원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