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도서관에선] 경기 안양시립 관양도서관 등

입력 2016-06-16 18:21   수정 2016-07-07 17:27

[ 송태형 기자 ] 경기 안양시립 관양도서관(사진)이 지난 13일 문을 열었다. 안양시의 아홉 번째 공공도서관인 관양도서관은 사업비 87억8000만원을 들여 동안구 관양동에 건립됐다. 연면적 3889.63㎡·건축면적 785.26㎡,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제1·2열람실과 종합자료실, 노트북실, 시청각실, 문화교실, 어린이자료실 등으로 구성됐다. 도서 3만5000여권과 정기간행물 90종, 비도서자료 150점을 갖췄다.

강원 춘천시립도서관이 춘천을 빛낸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지역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는 책 《춘주 열전》을 펴냈다. 권혁진 강원한문고전연구소장이 고려 개국 공신으로 절의의 상징인 신숭겸, 춘천 박씨의 시조 박항 등 입향(入鄕) 인물, 은사(隱士) 문화를 꽃피운 이자현과 김시습, 임진왜란의 숨은 공신 한백록, 춘천의 기틀을 마련한 엄황 등 12명의 인물을 소개했다. 도서관은 지역 내 학교와 전국 도서관에 책을 배포할 예정이다. (033)250-5103

서울도서관은 조선시대 소금 배가 드나들던 마포구 염리동 ‘소금길’을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26일 운영한다. 고명석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객원교수와 서울대 인문학연구원의 황병기 연구원이 강사로 참여한다. 탐방코스는 지하철 이대역 5번 출구에서 출발해 소금길 쉼터, 충남상회, 염전골 독잔치, 소금길 나루, 염리쉼터 등을 거쳐 애오개 어린이공원에 도착하는 순서로 구성됐다. 참가비는 1만원. 신청은 이야기경영연구소 홈페이지(www.storybiz.co.kr)에서 받는다.

전남 여수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지역 서점에서 책을 바로 빌려볼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바로 대출서비스’를 시행한다. 읽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으면 시립도서관홈페이지(yslib.yeosu.go.kr)에 희망도서와 서점을 지정, 신청하면 도서관에 오지 않고 바로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빌려 볼 수 있다. 도서관 도서회원증이 있으면 개인별로 매월 3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용 서점은 홍지서림(충무동), 대양서림 여서점(여서동), 나라서점(신기동), 한빛서점(선원동) 등 네 곳이다. (061)659-4780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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