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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모바일 게임 제작사인 올엠이 상장 예비심사를 철회했다.
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최근 올엠은 상장예비심사 단계에서 스스로 심사를 철회했다.
올엠 관계자는 "지난해 말 상장한 게임업체들의 주가흐름이 좋지 않았다"며 "때문에 시장에서 게임업계 성장성을 보수적으로 판단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상장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상장한 더블유게임즈의 공모가는 6만5000원이었지만 15일 종가는 3만9500원으로 절반 수준이었다.
올엠은 2분기 실적을 반영해 하반기에 다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에는 1분기보다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반기 실적을 종합해 다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면 연말까지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0년 설립한 올엠은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다. 온라인 액션 롤플레잉게임(RPG)인 '크리티카 온라인'이 대표 邦甄? 지난 8일부터는 동남아시아에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작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매출 169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말 기준 최대주주인 이종명 대표가 지분 23.1%를 소유하고 있다. KIF-캡스톤IT전문투자조합이 17.32%, 솔본인베스트먼트가 15.49%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 예비심사를 청구했을 당시 회사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6000~1만9000원이었다. 회사는 80만주를 공모해 공모규모를 128억~152억원 사이에서 정할 계획이었다. 하반기에 다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면 공모가, 공모규모 등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상장 주관은 KB투자증권이 맡았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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