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사이클링히트 소감이 화제다.
지난 16일 두산 베어스 박건우는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기록하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직후 박건우는 인터뷰를 통해 “정말 기분 좋다. 살면서 이런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매 타석을 소중한 기회로 여긴다. 그렇게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건우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나온 3루타 장면을 떠올리면서 “달리면서 ‘공아, 제발 오지 마라. 제발 오지 마라’라고 속으로 외쳤다”고 고백하기도.
한편 박건우의 활약을 앞세운 두산은 KIA를 13-4로 꺾고 4연승을 이어나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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