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립, 다세대 주택의 실거래 정보와 시세정보를 제공하는 웹 서비스가 오픈했다.
㈜케이앤컴퍼니(대표이사 구름)가 지난 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로빅'은 빅데이터 시스템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연립, 다세대 등 비정형적인 주택의 시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파트의 경우 KB부동산시세 등을 통해 손쉽게 가격 정보를 알 수 있었으나, 연립, 다세대와 같은 비정형 주택의 경우 이 같은 시세 정보가 부족했다.
기존 시세 사이트의 경우 100세대 이상의 아파트만 시세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해당 평형대의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동일 평형대의 아파트 가격을 예측해 제공하는 서비스라면, '로빅'은 주변 연립, 다세대의 가격과 건축물 대장에 공개된 다양한 정보를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수집한 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이를 학습하게 한 뒤 부동산 가격을 산정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가격산정 과정에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되지 않고, 위치, 건축연도, 건축자재, 층수, 평형 등 다양한 속성을 가진 다세대, 연립 주택을 인공지능이 학습해 주변 거래 사례와의 차이점을 분석해 내고 이를 바탕으로 시세를 추정한다.
특히 조회하고자 하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반경 1km이내의 유사 거래 사례를 분석해 추정하기 때문에 기존 '행정동' 단위로 부동산 가격을 조회해 통계를 내던 방식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로빅'은 우선 서울지역에 한해서만 3개월의 베타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앤컴퍼니는 베타서비스 기간중 다양한 의견을 수집, 반영해 연내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국 서비스와 동시에 스마트폰 앱 서비스도 오픈한다.
㈜케이앤컴퍼니의 구름 대표는 "로빅이 정확한 가격 정보가 없어 부동산 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담보 대출 등 금융거래에서도 불리한 취급을 받던 연립, 다세대 주택의 소유주, 임차인, 잠재적인 매수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에는 연립,다세대 주택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활 정보 서비스와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O2O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앤컴퍼니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위치기반 정보서비스 기술로 대구창조경제센터 C-Lab을 통해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았고, 신한은행과 연립,다세대 소유주를 위한 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서비스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시스템개발을 협의 중에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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