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수 기자 ] 공석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신임 원장에 현정택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사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현 전 수석을 포함한 KIEP 원장 후보자 세 명 중 한 명을 신임 원장으로 선출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 전 수석은 그동안 대외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관록도 있는 만큼 유력한 후보”라고 말했다. 현 전 수석을 제외한 나머지 두 후보는 연구원 내부 출신과 대학교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 전 수석은 2005년 11월부터 2009년 3월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을 지내 이번에 KIEP 원장에 선임되면 국책연구소장을 두 차례 맡게 된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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