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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제어계측기기 개발사인 피앤씨테크가 다음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조광식 피앤씨테크 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 매년 40%씩 매출이 늘었다"며 "올해도 절반이 지났을 뿐이지만 지난해 매출의 90%가량을 이미 수주했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올해도 매출이 40% 이상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 1분기 영업이익은 30%를 기록해 지난해 23%에 이어 꾸준히 상승중"이라고 강조했다.
피앤씨테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광명전기의 자회사다. 1999년 연구소 출신의 전력계통 전문가를 주축으로 설립해 2004년 광명전기에 인수됐다. 정전이 됐을 때 복구 시간을 줄여주는 배전자동화단말장치, 전기장치 고장을 파악해 차단기에 차단신호를 송출하는 디지털보호계전기 등 전력제어기기를 생산한다.
피앤씨테크는 지난해 매출 239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거뒀다. 전년에 비해 매출이 약 40%가량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2013년 8%, 2014년 11.9%, 2015년 23.2%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조 회장은 "인력 등 비용은 비슷하게 유지됐지만 해외시장 매출이 급증한 결과"라며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생산시설을 확충해 해외 매출 비중을 높히겠다"고 말했다.
피핸씨테크는 현재 세계 3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멕시코 자메이카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주로 수출한다.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14.16%에서 지난해 29.98%로 늘었다.
회사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9000~1만200원이다. 공모규모는 238억~270억원이다. 22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인 KB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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