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은 기자] 전철, 철도 등 신규 노선이 예정된 지역에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년까지 안산, 광주, 하남, 김포 등 지역 주변에 총 6개의 주요 노선이 개통을 할 에정이다. 내 집 마련과 함께 교통 호재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인근에 분양하는 아파트·오피스텔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견해다. 경기도 일대 신규 노선 개통 계획을 살펴보면 올 하반기에 성남~여주선과 수서발 고속철도(SRT), 2017년에는 수인선 복선전철, 2018년에는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하남선(지하철 5호선 연장), 김포도시철도가 새로 뚫릴 계획이다. 이들 노선이 지나는 주변 지역은 버스 의존도가 높은 곳들로 향후 개통 시 대중교통망 확충과 더불어 출퇴근 교통체증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사~원시선은 부천 소사동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 원시동을 잇는 복선전철로 2018년 완공된다. 인천-안산-수원을 연결하는 수인선 복선전철은 현재 인천~오이도 구간이 개통을 마치고 운행 중이며, 한대앞~수원 구간 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에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고려개발은 대림산 耽?함께 6월 말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선부역 인근에서 ‘e편한세상 선부’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안산시 선부동 군자주공8단지 재건축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총 414가구 규모로 전용 59~84㎡ 14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소사~원시선 선부역을 도보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4호선 초지역과 안산역도 가까운 편이다.
올 하반기 개통을 앞둔 성남~여주선은 판교역과 경기 광주·이천·여주를 잇는 복선전철이다. 성남~여주선 광주역을 이용할 수 있는 경기 광주시 태전7지구 C13,14블록에서는 ‘광주 태전7지구 자이’가 올 연말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668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 하남 미사지구·덕풍동·창우동까지 연결되는 하남선은 오는 2018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달 하남선 미사역 부근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C2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전용면적 99~154 ㎡ 총 846가구로 구성된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수서역에서 동탄2신도시-평택까지 이어지는 고속철도인 SRT가 올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10월 중 SRT 평택역 인근 경기 평택시 세교지구 3블록에 ‘평택세교 힐스테이트3차’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64~101㎡ 총 542가구로 구성된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을 연결하는 경전철이다. 대림산업은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인접한 경기 김포시 구래동 6882-1,2번지 일대에 전용면적 23~43㎡ 총 748실 규모인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를 분양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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