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이 그리스를 방문해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와 면담했다.
18일(현지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난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그리스를 방문해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와 면담했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반기문 총장은 면담에서 “전쟁과 박해를 피해 필사적으로 탈출한 수많은 사람을 직면했을 때 그리스는 놀랄만한 연대의식을 보여줬다”며 그리스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국가적으로 경제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그리스는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며 국제사회가 그리스 혼자 난민 문제를 해결하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고 말하기도.
반기문 총장은 치프라스 총리와 면담 후 지난해 이래 시리아 등 현재 약 3천 400명의 난민이 망명절차를 밟으며 머물고 있는 에게해 레스보스 섬으로 이동해 난민 수용시설을 방문했다.
또한 치프라스 총리는 반기문 총장에게 그리스 해안에 도착한 난민이 버린 오렌지색 구명조끼를 선물, 치프라스 총리는 “에게해를 건너 그리스에 도착한 수천 명 난민의 목숨을 구한 장 奏?rdquo;라며 구명조끼 선물의 상징적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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