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때문에'…목디스크 환자 24% 급증

입력 2016-06-19 19:16  

작년 86만여명…50대 가장 많아


[ 심성미 기자 ] 최근 5년 사이 목디스크 환자가 2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 사용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흔히 목디스크로 불리는 경추간판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0년 69만9858명에서 지난해 86만9729명으로 5년 새 24.3% 증가했다. 목디스크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같은 기간 3만5000명에서 7만9000명으로 121.3% 급증해 증가율이 더 높았다.

전문가들은 최근 목디스크 환자 증가는 IT 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령대별로 50대의 목디스크가 가장 많았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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