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앤트파이낸셜의 어센드머니 지분 20% 인수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상무부는 앤트파이낸셜이 지분율을 30%까지 확대할 수 있는 옵션을 원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그룹이 어센드머니 투자에 나선 것은 동남아시아 금융시장 공략을 위해서다. 전자결제와 소액대출 부문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포석이다. 어센드머니는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서 금융서비스 자격을 확보했고, 현금카드·전자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루머니와 소액대출회사 어센드나노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WSJ는 앤트파이낸셜이 어센드머니를 통해 은행계좌가 없는 사람이 많은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서 전자상거래 및 전자결제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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