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대만 현물시장에서 4기가비트(Gb) D램(DDR3 512×8)은 이날 최고 1.3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5월 평균 1.25달러보다 소폭 올랐다. 여기엔 애플의 아이폰7 출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출하량 증가, 일부 D램 업체의 생산라인 전환(D램→3차원 낸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9월께 나올 애플 아이폰7·7플러스는 램 용량(2GB, 3GB)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일부 D램 생산라인을 3D 낸드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D램 생산량을 조율하는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LCD 가격도 소폭 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32~43인치 등 중소형 LCD 패널값은 지난 5월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7월까지 1~3달러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9인치 이상 패널도 하락세에서 벗어나 보합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중소형 LCD를 생산하는 7라인 1공장 등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라인으로 전환키로 하면서 공급이 줄고 있어서다. 또 공급 과잉을 불렀던 중국 업체들도 LCD값이 급락하자 신규 투자를 자제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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