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중국 정부의 4차 전기차 배터리 규범 규제 등록에서 중국 기업만 총 31개 허가를 받았고, LG화학 등 해외 기업은 모두 탈락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한 등록 배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5차 규범 규제 등록 평가 시점도 확정되지 않았고, 미등록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중단 시점 또한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LG화학의 중국 자동차용 전지 사업에 대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올해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 중국 매출액 목표는 약 3000억원으로 전체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액의 20% 수준이었다.
하지만 연초 중국 정부의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활물질 규제로 중국 매출액 목표가 1500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황 연구원은 "내년 이후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 규모는 2조원으로 추산된다"며 "이중 20%가 중국 매출로 약 4000억원 규모 매출액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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