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살인' 베트남선원 격리…광현호는 순항중

입력 2016-06-21 08:07  

지난 20일 해상에서 베트남 선원들에 의한 살인사건이 일어난 원양어선 '광현 803호'가 이후 큰 동요 없이 순항 중이며, 살인 가해자 베트남 선원 2명은 선실에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인도양 세이셸 군도 인근 해상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 부산 광동해운 소속 참치연승 원양어선 광현 803호(138t)는 28시간 이상 순항 중이라고 부산해양경비안전서가 밝혔다.

사건 발생 후 모항인 세이셸 군도의 빅토리아 항구로 향하는 광현호는 21일 오전 6시 기준 빅토리아항에서 455해리(약 843㎞) 떨어진 해상에서 운항 중이다.

사건 발생 후 185해리(약 343㎞)를 이동한 것으로 현재 시속 6.9노트(약 시속 12.8㎞)의 속도로 운항하고 있어 이 추세대로라면 오는 23일 오후 2시께 빅토리아항에 입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해경은 21일 수사관 7명을 빅토리아항으로 보내 현지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광현 803호에서는 20일 오전 1시58분께 베트남 선원 2명이 만취한 상태에서 선장 양모씨(43)와 기관장 강모씨(42)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가해 베트남 선원 2명은 선실에 자율 격리됐고, 유일한 한국인 선원인 항해사 이모씨(50)가 선장 직무를 대행해 배를 빅토리아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배에는 숨진 선장과 기관장 등 한국인 선원 3명과 베트남 선원 7명, 인도네시아 선원 8명 등 총 18명이 탑승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급등주 싹쓸이! 인공지능 로봇이 추천하는 6월 상승 1순위는?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