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가 ‘행복나눔인상’을 수상했다.
21일 배우 이민호는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2016년 제1회 행복나눔인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행복나눔인상’은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에 귀감이 되는 유공자 및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수상자 40명 중 대중문화예술 분야 아티스트로는 이민호가 유일하다.
이번 수상은 데뷔 이후 꾸준한 나눔 및 사회 공헌 활동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이민호는 2009년 말라리아 살충처리 모기장 보내기 캠페인 ‘러브넷’으로 유니세프와 인연을 맺은 이래 2015년 네팔 지진 긴급 구호 위해 1억 원 기부 하는 등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기부 활동은 홀트, 유니세프, 채리티 워터 등 실질적인 활동으로 채워져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아시아 전역은 물론 세계 곳곳에 퍼진 자신의 영향력을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용하기 위해 2014년 팬들과 함께 하는 신개념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PROMIZ)’를 직접 설립했으며, 아프리카 우물 파기 사업 참여, 아동 복지 개선 활동, 깨끗한 물을 위한 식수 정화제 기부와 소상공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착한 마켓을 운영 중이다. 공로를 인정받아 ‘프로미즈’는 지난 5월 착한브랜드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민호의 선행의 영향으로 이민호 팬들도 전 세계 각지에서 양로원 방문, 나무심기, 소아암 돕기,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니세프 측은 “이민호의 사회공헌 활동은 2009년 이후 꾸준하게 지속됐다. 고액 기부자로 구성된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 회원이기도 한 이민호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생존과 보호, 권리를 위한 나눔 활동을 유도하고 성숙한 기부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이민호는 “전 세계 팬들에게 받고 있는 값진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듬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민호는 오는 7월1일 ‘바운티 헌터스’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로 하반기 전지현과 안방극장에 컴백할 예정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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