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오후 청와대 연무관에서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들과 '통일대화'의 시간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지난달 17일 미국지역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일본, 중국, 캐나다, 중남미 지역 자문위원 500여명이 참석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북핵 문제 등 안보위기 대응 행보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이날 행사에서도 해외 자문위원들과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정부는 대북 제재를 강화해 반드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국무회의에선 "국제테러 조직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북한의 테러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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