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은 국가대표 체조선수 손연재(22)와 의료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발표했다. 병원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전까지 전담 의료진을 파견해 손연재의 골반과 발목 강화를 위한 침 치료, 추나요법 등 부상방지 치료를 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에 앞서 손연재는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에게 척추?관절 부위 검진을 받고 부상 예방을 위한 추나요법과 침 치료 시술을 받았다.
손연재는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체조 국가대표로 출전해 뛰어난 성적을 거둔데 이어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을 석권했다. 올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리듬체조 부문에서 대한민국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손연재는 “평소 부상 예방을 위한 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생한방병원의 전문적인 관리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의료 후원 협약을 통해 손연재 선수의 체력과 컨디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손 선수의 리우 올림픽 선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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