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휴원, 정진엽 복지장관 “불편이 있는 부모님들 신고해달라”

어린이집 휴원에 정부가 엄중대응 방침을 밝혔다.

22일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한민련)는 “계획대로 23~24일에 휴원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부모님과 영유아 보육을 외면한 어린이집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체 행동은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부모님들께 큰 불편을 끼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정 장관은 “어린이집 휴원이나 자율등원으로 불편이 있는 부모님들께서는 보건복지부 임신육아종합포탈내 어린이집 이용불편신고센터와 유선신고, 지자체(시·도/시·군·구) 보육담당 부서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오는 24일까지 종일반 이용을 원하는 홑벌이 가구의 신청을 받은 뒤, 어린이집 단체에서 요구하는 다자녀 가구 기준 완화 등 개선안을 내놓을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한국어린이집총연합,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잠정적으로 집단 휴원을 유보했다.

박주연 한경梁?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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