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예고편 공개, '설국열차' 방불케하는 KTX 탈환기

입력 2016-06-23 11:25  


제 69회 칸 영화제에 초청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부산행'이 예고편을 공개했다.

22일 공개된 '부산행' 메인 예고편에는 주인공 공유, 마동석, 정유미, 소희, 최우식이 전대 미문의 재난 상황 속에서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저기요, 이상한 사람이 타고 있는 것 같은데." 서울역에서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자가 침투한다. 이에 공유와 마동석은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와 압도적인 비주얼로 영화 '돼지의 왕', '사이비'로 애니메이션의 거장이라는 칭호를 얻게 된 연상호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부산행'은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첫 스크리닝을 가지고 국내외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사랑받는 배우 마동석과 공유가 출연, 두 사람의 호흡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월20일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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