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사건 현장검증이 진행된 가운데 피의자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수서경찰서는 사건 현장인 강남구 모 아파트에서 피의자 김모(37·구속) 씨 입회하에 당시 범행을 재연하는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이날 사건 현장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린 김 씨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처음부터 죽일 목적이었는지 등 쏟아지는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대답하지 않았다.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는 말에는 “죄송합니다”고 작게 말했고, 범행을 후회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한편 이날 현장검증은 비공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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