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식량난 허덕이는 백성 위한 쌀가마...‘옥벤져스’ 사기 통했나

입력 2016-06-25 08:57  

옥중화 진세연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옥중화’ 진세연이 쌀가마를 가지고 전옥서에 금의환향했다.

25일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측은 16회 방송을 앞두고 식량난에 허덕이던 전옥서에 옥녀(진세연 분)가 쌀을 가지고 등장한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옥중화’ 15화에서는 옥녀가 나라에 흉년이 들어 전옥서에 식량 배급이 중단되자, 윤태원(고수 분)-이지함(주진모 분)-전우치(이세창 분)과 머리를 맞대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모습이 박진감 넘치게 그려졌다.

특히 이들은 백성들이 배를 곯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호위호식하는 정난정에게 사기를 쳐 전옥서의 식량난을 타계하려는 당돌한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에 ‘옥벤져스’의 사기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옥녀는 쌀을 가지고 전옥서에 도착한 모습. 쌀가마가 가득 실린 소달구지를 이끌고 나타나 해맑게 웃음짓는 옥녀의 모습에서 기쁨과 안도감이 배어나온다. 동시에 가뭄에 단비를 맞은 듯 즐거워하는 전옥서 사람들의 모응?보기만해도 가슴을 시원하게 만든다.

이에 옥녀가 천금 같은 쌀을 들고 나타남에 따라 ‘옥벤져스’의 계획이 통쾌하게 성공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오는 16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킨다.

‘옥중화’ 제작진은 “오는 16회 방송에서는 옥녀를 필두로하는 ‘옥벤져스’와 정난정의 속고 속이는 대사기극의 결말이 드러날 예정”이라고 운을 뗀 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쫄깃한 전개가 기다리고 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으로 25일 밤 10시 16회가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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