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38사기동대’ 소녀시대 수영이 연기 변신에 대한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24일 방영된 OCN 금토 드라마 ‘38사기동대’ 3화에서 최수영은 믿고 따르는 선배 ‘백성일’(마동석 분)의 이상 행동을 수상하게 여겨 미행도 불사하며 선배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 고액 체납자들과 몸싸움 벌이는 액션 등 억척스럽고 정의로운 열혈 세금 징수 공무원 ‘천성희’ 역을 완벽히 소화해 극에 활력을 더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최수영은 ‘백성일’을 미행하는 중 과거에 사랑했던 남자 ‘양정도’(서인국 분)와 우연히 마주치며 느낀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해,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최수영은 2014년 방영된 MBC 수목 드라마 ‘내 생에 봄날’에서 심장이식 수술 받고 새로운 삶을 사는 주인공으로 출연해 ‘2015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음은 물론, 지난 4월 ‘장애인의 날’ 특집으로 제작된 ‘퍼펙트 센스’에서는 시각장애를 가진 영어 교사로 열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보여줄 최수영의 새로운 연기 변신은 더욱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38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다룬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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