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들이 특별법 개정을 촉구했다.
지난 25일 4.16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협의회 등 주최 측 추산 만여 명, 경찰 추산 2500여 명은 광화문광장 문화제를 열고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과 함께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간을 선체 인양 뒤 최소 1년까지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해양수산부가 특조위 활동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통보한 것과 관련해 특조위가 예산을 늦게 배정받았기 때문에 아직 8개월여의 조사활동 기간이 남았다고 주장했다.
문화제를 마친 세월호 유가족 40여 명은 정부서울청사로 앞으로 자리를 옮겨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한편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도심 곳곳에 경력 만 2000여 명을 배치했지만 집회는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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