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
[ 조수영 기자 ] GS건설이 경기 평택에서 선보인 ‘자이 더 익스프레스’가 2016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대상작에 선정됐다. 이 단지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입지와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평면 등 모든 면에서 평택 최고의 단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평택시 동삭2지구에서 총 3개 단지, 5632가구 규모로 ‘자이시티’를 이루고 있다. 올해 개통 예정인 수서발 신형 고속열차(SRT) 평택 지제역에서 약 2.5㎞ 거리로 차량 이용 시 7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내년 가동 예정인 고덕 삼성반도체산업단지와는 약 3㎞, 10분 내 거리에 인접해 있다. 지난해 7월 1차가 최고 경쟁률 36.5 대 1을 나타낸 데 이어 같은해 11월 2차가 57.5 대 1로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평택 분양시장에서 최고 경쟁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는 동삭2지구 1, 2블록에 총 18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111㎡, 10개 타입의 평면을 선보였다. 2차는 동삭2지구 4, 5블록에 총 13개 동, 전용 59~113㎡, 12개 타입으로 배치됐다. 3차는 동삭2지구 3블록에 22개 동, 전용 59~123㎡, 6개 타입으로 마련됐다.
채광과 환기, 통풍이 좋은 판상형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배치) 구조를 90% 이상 배치했다. 또 신혼부부나 3인 가구에 인기가 많은 전용 59㎡는 드레스룸을 넓게 설계하고 전용 84㎡A 타입은 주방 옆에 침실을 마련해 주부 휴식 공간이나 자녀 공부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타입별로 소비자 취향에 맞는 맞춤형 설계를 도입했다. 전용 98B~111㎡ 타입은 평택 지역 최초로 6베이가 적용된 펜트하우스로 설계했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는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1, 2, 3차로만 채워져 ‘자이시티’로 불리는 동삭2지구에는 약 7만5830㎡에 이르는 근린공원 5곳이 조성된다. 특히 3차는 단지 가운데 축구장 2배 규모인 1만6326㎡짜리 대형 근린공원이 들어서 앞마당과 같은 역할을 할 전망이다.
가족형 텃밭 ‘자이팜’과 입주민을 위한 캠핑장 ‘자이홈캠핑’ 등을 통해 단지 안에서도 자연과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주목된다. 3차에는 유아풀이 딸린 실내수영장과 사우나실, 야외 스파시설이 더해진다.
탄탄한 교육환경도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지 내에는 유치원 1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자녀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다. 또 커뮤니티 시설에 설치되는 ‘영어 도서관’에서는 미국 초등과정 영어 리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입주민에게 2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어린이집 및 학원 승하차장인 맘스스테이션을 단지 곳곳에 설치해 자녀들의 귀갓길 안전까지 생각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에 뛰어난 교육환경 제공"
임병용 GS건설 사장
“고객들이 보다 수준 높은 주거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자이 더 익스프레스’의 2016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대상 수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단지는 총 5632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다. 풍부한 녹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뛰어난 교육환경을 제공해 평택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임 사장은 이 단지에 대해 “공간에 새로운 개념을 부여해 가치를 창출하고, 고급 라이프 스타일과 수준 높은 문화를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선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객 지향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끊임없는 상품개발과 철저한 시공, 입주 후 관리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S건설은 입주 후 서비스를 위해 서비스 전문법인 자이서비스(주)를 통해 입주단지별 별도의 애프터서비스(AS)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입주단지 관리를 위한 고객만족(CS) 업무를 체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 사장은 “국내 주택시장을 리드함은 물론 해외에서도 자이의 역량을 널리 전파함으로써 명실공히 주거문화의 명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자이로 업계 두각…고급 아파트 대명사로
GS건설은
1969년 락희개발에서 출발한 GS건설은 1975년 사명을 럭키개발로 바꾸면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중동 건설 붐이 일었던 1977년 해외건설 공사 면허를 따 중동시장에 진출했고, 1984년에는 해외건설 1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며 국내의 대표적인 건설사로 자리 잡았다. 1995년 LG건설로 바뀌었다가 2005년 3월 GS건설로 출범했다.
GS건설은 2002년 아파트브랜드 ‘자이(Xi)’를 내놓으며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의 약자로, 고객에게 특별한 삶의 수준을 경험하게 하는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를 표방했다.
업계 최초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고급 주거지의 대명사가 됐다. 2002년 7800억원(전체 매출 3조1000억원) 수준이던 주택부문 매출이 2010년에는 2조3500억원(전체 매출 8조4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국내 최초로 2008년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의 ‘iF’와 ‘레드닷’, 미국 ‘IDEA’에 출품해 모두 수상하는 ‘디자인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독일 IF 디자인포럼에서는 2008~2012년 5년 연속 입상하며 디자인 명가로 인정받았다. 201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2012~2013’ 평가에서 ‘슈퍼섹터 리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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