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영 학생(앞줄 최우수상 배너 들고 있는 사람) 등 참가자들이 ‘크라우드 펀딩 쇼’ 행사와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경대학교 조권영 씨(식품영양학과 4학년)이 창업 아이디어로 투자금을 유치하는 대회인 ‘크라우드 펀딩 쇼(crowd funding show)’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조 씨는 28일 오후 부산창업카페 2호점에서 부경대 창업지원단(단장 권순목)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창업아이템 ‘드림 솔루션’으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크라우드 펀딩 쇼’는 창업기업들이 투자자들로부터 모의로 창업자금을 모으는 대회다.
이날 대회는 (예비)창업자 5명이 투자유치 설명회를 펼치고, 창업동아리 학생 등으로 구성된 청중투자단 51명이 500만원씩 주어진 가상 투자금을 투자해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창업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 씨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성적과 적성에 맞는 대학 및 학과를 추천해주고, 맞춤형 입시컨설팅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드림솔루션’의 우수성을 강조해 34명으로부터 총 1억560만원을 투자받았다.
조 씨에게는 50만 상당의 상품과 전국 창업경진대회 추천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潤맙〈?조 씨를 비롯, ‘3D프린터용 친환경 커피필라멘트’로 창업한 안성진 에스엠베스트 대표, ‘SNS 기반 통합예약시스템’의 송찬근 아이템펜타리온 대표, ‘에코박스’의 부경대 김지연 씨(생태공학과 4학년), ‘보급형 드럼 식기세척기’의 동서대 김태현 씨(디자인대학 2학년) 등 전국에서 선발된 창업자 5명이 겨뤘다.
권순목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대회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들이 투자유치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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