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기간 본점 지하 1층 식품 행사장에서는 전국 각지의 청년 농부 15명이 생산한 농산물과 특산물을 판매한다.
대표 제품은 해남 수미다정 농장에서 김대슬 씨가 만든 뽕잎차·돼지감자차·우엉차, 경남 합천의 권준혁 씨가 고랭지 첨단 온실에서 생산한 파프리카, 지리산의 김미선 씨가 제작한 고로쇠 된장·청국장, 장아찌 등이다.
또한 충남 예산에서 김바우 씨가 첨가물·보존료 없이 사과·배만 통째로 갈아 만든 과일 주스, 전남 완도에서 정만균 씨가 해풍과 유용미생물 이용 농법으로 재배한 찹쌀·현미·찰보리·흑미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는 판로가 없던 청년 농부들을 위해 백화점이란 판로를 지원하고 수수료를 기존보다 낮게 책정해 판매이익이 청년 농부들에게 많이 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귀농으로 급격히 늘고 있는 청년 농부들의 우수한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발굴, 이번 행사를 정례화된 프로젝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태호 신세계백화점 농산 바이어는 "많이 키워 이익을 내기보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자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 청년 농부들의 노력을 많은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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