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청장 대국민 사과 “어린 학생을 돌봐야 할 경찰관 책무 어기고..”

강신명 청장 대국민 사과가 공개됐다.

29일 경찰청은 강신명 청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해당 사과문에서 강신명 청장은 “부산 학교 전담 경찰관 사건 관련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어린 학생을 돌봐야 할 경찰관이 책무를 어기고 부적절한 행위를 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신명 청장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성관계 경위와 보고 과정에서의 은폐 의혹 등 관련한 모든 사안을 원점에서 철저히 조사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강신명 청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해당 경찰관들의 면직이 적절했냐는 질문에 “비위 조사를 받는 사람은 의원면직이 될 수 없으므로 오늘 오전 면직 발령을 취소하도록 지시했다”고 답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보고를 누락하고 제대로 대처하지 않은 게 사실로 드러나면 지위 고하를 가리지 않고 징完?방침이라고 밝혔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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