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박지원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29일 국민의당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의 사퇴로 지도부 공백이 발생하자 비대위 체제로 전환, 당분간 박지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이끌어간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내년 초로 예정된 차기 전당대회 때까지 비대위원장을 맡아 4·13 총선 홍보비 파동과 안·천 대표의 중도하차로 위기에 처한 당을 수습하고 재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박지원 원내대표는 빠른 시일내에 15인 이내의 비대위 구성을 완료, 최고위와 협의한 뒤 의결절차를 거쳐 비대위를 구성하게 되며 비대위가 구성되면 현 지도부 총사퇴와 함께 최고위는 해산된다.
특히 ‘전대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정될 때까지 존속한다’는 당헌당규에 따라 내년 초 전대 개최 시점까지 비대위원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임명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신속하고 질서 있는 당내 수습이 필요하다”며 “소속 의원들과 새로운 비대위원, 원내 灌淪Ⅴ? 김성식 정책위원장 등과 튼튼한 원내 중심의 일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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