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생인 오 본부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증권에서 채권상품부장, 채권운용부장, 유가증권운용본부장 등을 거친 채권전문가다. 2014년 연말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사장 취임 후 첫 임원 인사에서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면서 홍 사장 체제 출범 후 주목받는 임원 중 한명으로 꼽혔다. 지난해 연말 대우증권 매각 과정에서도 법인영업 부문과 함께 그가 이끄는 채권운용 부문 등의 경쟁력이 크게 부각된 바 있다.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채권을 보유한 미래에셋대우에서 높은 상품운용 수익을 이끌어온 오 본부장이 한국투자증권에 새 둥지를 틀면서 기존 본부 내 인력의 추가 이동이 있을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그간 양호한 이익을 올려온 채권운용부문에서의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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